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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What's Eating Gilbert Grape) 줄거리 및 결말, 등장인물, 배우, 감상

by 1등 사서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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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그레이프 영화 포스터

1.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What's Eating Gilbert Grape) 줄거리 및 결말

"길버트 그레이프"는 원작 소설 속의 마을인 아이오와주의 엔도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골 마을에 사는 주인공 길버트 그레이프(조니 뎁)는 가족에 대한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젊은이입니다. 그의 인생은 지적장애인 남동생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돌보는 일과 아버지의 자살 사건 이후로 초고도 비만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어머니 보니, 그리고 누나와 동생을 경제적으로 부양하는 것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야기의 중심 축을 이루는 지적장애인 동생 어니는 틈만 나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행동을 보여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모두에게 집안의 걱정이자 골칫거리이지만 길버트의 말에 전적으로 따르는 소중한 동생입니다. 하루는 캠핑족으로서 할머니와 여행 중이던 베키가 마을을 지나게 되고, 갑자기 고장 난 차 때문에 엔도라에 머무르게 됩니다. 베키는 우연히 마주친 길버트의 순수한 마음에 호감을 느끼고 길버트는 쳇바퀴 같은 본인의 일상과 반대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베키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은 점차 서로에게 솔직해지면서 가까워집니다. 하루는 통제가 되지 않는 어니로 인해 크게 화가 난 길버트가 어니를 거칠게 때리는 일이 생깁니다. 그 사건에서도 베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베키는 어니를 정성스럽게 보살펴주고, 길버트 또한 베키에게서 마음의 안식을 찾습니다. 베키가 엔도라를 떠나는 날이자, 고대하던 어니의 18번째 생일날 길버트는 베키에게 숨겨왔던 어머니를 공개합니다. 존중의 태도로 서로를 맞이한 어머니, 베키 그리고 길버트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어머니는 돌연사하고 맙니다. 떠난 어머니를 슬퍼하는 것도 잠시 초고도 비만인 어머니의 시신을 옮기는 것과 더불어 어머니가 죽는 순간까지 웃음거리가 될까 걱정된 남매는 큰 결심과 함께 어머니와 집을 통째로 불태우고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납니다. 이들은 누구보다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결국 희망을 찾고, 긍정의 힘으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많은 불행한 사건이 있었지만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는 길버트 그레이프의 가족과 소중한 인연인 베키의 모습이 인상 깊었던 영화입니다.

 

2. 등장인물, 배우

길버트 그레이프 역의 조니 뎁 : 내면의 혼란을 반영하는 미묘한 연기
주연 길버트 그레이프 역의 조니 뎁은 배우로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명연기를 선보입니다. 그의 연기에는 감수성과 깊이가 돋보이고, 가족을 돌보는 책임을 짊어진 젊은이 길버트의 내면의 혼란이 자연스럽게 비칩니다. 그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의무와 개인적인 욕망 사이의 갈등을 능숙하게 묘사합니다. 조니 뎁의 미묘한 묘사는 길버트의 자아 발견과 개인적 성장의 여정에 진정성을 가져다주며, 그를 친근하고 매력적이며 믿음직스러운 인공으로 만듭니다.

 

어니 그레이프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매력과 진정성 있는 인상깊은 연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길버트의 정신 장애가 있는 남동생인 어니 그레이프를 연기하면서 디카프리오는 어린나이에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디카프리오는 그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함으로써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어니의 순수함, 매력, 그리고 연약함을 담아내어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조연 출연진 : 깊이와 진정성을 더해주는 뛰어난 연기
"길버트 그레이프"의 조연 출연진은 영화의 감정적 깊이와 진정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달린 케이츠는 길버트의 병적으로 비만한 어머니 보니 그레이프 역으로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케이츠의 묘사는 자신의 몸에 갇힌 여성의 고통, 외로움, 회복력을 포착하여 비평가들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줄리엣 루이스는 길버트의 삶에 들어가 그에게 희미한 희망을 주는 자유분방한 젊은 여성 베키로 빛납니다. 그녀와 조니 뎁의 케미스트리는 약간의 로맨스를 더하고 길버트의 일생에 긍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3. 감상

길버트 그레이프는 네티즌 평점 9.17의 높은 점수로 1994년 개봉 이래로 오랜 시간 네티즌의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불행한 삶은 종종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해 시작됩니다. 아버지의 자살 사건 이후로 삶의 의지를 잃고 희망이 없는 가족, 그들 모두는 삶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막내 남동생 어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적장애인으로 평생 가족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그들 가족 모두는 삶에 대해 어떠한 긍정적인 태도도 가지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저 서로 미워하고 논쟁하며 일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불행한 삶에도 회복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는 조각나버린 가족의 일상이 회복되며 가족이 다시 한마음이 되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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